설탕 대체 감미료설탕의 역할우리가 매일 무심코 먹는 음식들 속에는 설탕이 꽤 깊숙이 자리 잡고 있습니다. 단맛을 내는 것 이상의 일을 해내니까요. 케이크의 촉촉함, 쿠키의 바삭함, 카라멜의 그 고소한 색감 모두 설탕의 역할입니다. 심지어 김치나 장류 같은 발효식품에도 설탕은 들어가요.설탕은 수분을 잡고, 발효를 조절하며, 맛의 균형을 잡아주는 중요한 재료죠. 제 친구 중 한 명은 ‘설탕 없는 삶은 상상도 안 된다’고 할 정도였어요. 그런데 그 말 속에는 약간의 불안도 숨어 있었지요. 설탕 대체 식물건강을 생각하면 아무래도 설탕 섭취를 줄이고 싶어집니다. 그 대안으로 떠오른 것이 바로 식물에서 얻는 천연 감미료들이에요. 대표적으로 스테비아, 루오한궈(나한과), 그리고 야콘이라는 식물이 있습니다. 스테비아..
삽주뿌리 효능아주 오래된 약초의 뿌리 하나가 있습니다. 화려하지 않고 이름도 낯설지만, 조용히 우리의 몸속 깊은 곳을 보살펴온 존재. 바로 '삽주'입니다. 산과 들에서 자라는 평범한 풀처럼 보이지만, 그 뿌리는 옛 어르신들 사이에서 속병에 좋다며 차로 달여 마시던 귀한 약재였습니다. 우리나라에서 자생하는 삽주뿌리는 예로부터 한방에서 ‘백출(白朮)’이라 불리며 소화기 건강에 효과적인 약재로 꼽혀 왔습니다. 백출이라는 이름으로 더 많이 알려져 있지만, 사실 중국산 백출과는 기원도 성분도 약간씩 다르다고 해요. 그래서 요즘엔 일부 약초 전문가들 사이에서도 '삽주와 백출은 구분해서 써야 한다'는 목소리가 다시금 나오고 있습니다. 뿌리가 깊은 만큼 그 효능도 깊고, 쓰임새도 은근히 다양하다는 점에서 참 매력적인 ..